젊은층인 1929세대가 선호하는 수입차

젊은층인 1929세대가 선호하는 수입차

젊은층이라 할 수 있는 19세~29세 즉, 1929세대에게 있어 일명 "오빠차"는 무엇일까?

 

 

 

 

한국수입차협회는 2003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등록된 1929세대가 구입한 차량 3만9615대(마세라티·페라리 등 최고급 소수외제차 제외)를 전수 조사했더니 이들 젊은층소비자의 트렌드는 BMW > 미니 > 폭스바겐 > 혼다 > 아우디 > 폭스바겐 순서대로 소비자트렌드가 변해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불과 9년 전인 2003년만 하더라도 BMW(148대)와 메르세데스-벤츠(89대)의 양강 구도였으나, BMW의 질주는 단 2년 밖에 가지 않았고, 2005년엔 미니, 2006년에는 폭스바겐 등으로 수위가 바뀌었습니다.

 

 

 

 

2007,2008년에는 혼다가 단연 1위였습니다. 2010년 이후에는 벤츠와 BMW가 아닌 폭스바겐과 BMW의 양강구도가 시작되였습니다. 최근 몇 년간 단일 브랜드로는 폭스바겐이 1위, 한국지사별로 집계하면 미니를 포함한 BMW그룹코리아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미니의 판매량이 급감하며 폭스바겐의 독주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달까지 2162대를 팔아치웠습니다.

 

 

 

 

이어서 BMW, 아우디, 벤츠 등의 순서입니다. 복병은 푸조인데, 지난해 175대에 이어 올해 1~10월 130대를 판매했지만, 지난달 29일 출시한 소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인 푸조2008이 예약 1000대를 돌파했습니다. 이 중에서 20%인 200대가 29세 이하 소비자 예약분입니다.

 

 

 

 

경제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요즘 젊은층들은 단지 수입차가 "부의 상징"일뿐만 아니라 생활과 레저에 기반하는 이동수단이자 이동공간으로 인식하는게 아닐까요? 과거와는 차가 주는 가치와 의미가 많이 확장되고 다양해진 지금 수입차에 돌풍에 국내차는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안정성과 브랜드신뢰도 등을 고려하여, 경제적인 비용과 외수차량과의 차별 등에 대한 해소를 하면서 탈바꿈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길이 어둡게 될 것 입니다. 이미 조금 늦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