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을 시키려고 했는데 유진룡 장관이 반대를 했다는겁니다. 연세를 고려해서 고문정도의 자리가
어떻겠냐고 유 전 장관이 제안했으나 규정상 고문에게는 기사 딸린 차량 제공이 어렵다는겁니다.
대선 공신에게 고문으로는 제대로 된 예우가 안 된다는 판단을 하게 되였고 그래서 장관이 면직처
리가 되버리고 대선 공신인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임명하고 그 남은 자리가 상임감사가 맞다
는거죠 사장늠 현실적으로 어렵구요.
유진룡 장관은 참 재밌는게 2006년에 노무현 대통령 시절 문화관광부 차간을 했습니다. 그 때도 청
와대에서 자리에 대한 인사 청탁에 응하지 않자 청와대 비서관이 "배 째달라는거죠?"라고 했다는
설이 있었거든요 이후 또 경질을 당한거 보면 이분이 굉장히 강단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그 말을 한 것으로 알려진 비서관은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후임 장관이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도 면직을 했으니까 그 사이에서도 그렇게 급해서 왜 그리 빨리 면직을 시켜야되였느냐 하
고 면직 이후에 자니윤 상임감사가 임명되였거든요 퍼즐이 풀렸다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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