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과 야후의 인사조치가 극명하게 나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미국 IT전문 블로그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야후가 커스터머 그룹(소비자 그룹)의 직원수를 20% 감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야후는 “20% 감축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20%는 아니더라도 일부 인원감축은 이뤄질 것이라는 늬앙스를 풍겼다.
야후의 대변인은“우리에게 있어 비용 절감은 필요한 부분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20%의 인원감축은 잘못된 정보다”라고 말했다.
야후는 최근 정리해고를 두차례 진행했다. 지난 2008년에는 1400명, 지난 2009년 2분기에는 7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외신들은 최근 야후의 실적이 나빠짐에 따라 경비절감 차원에서 정리해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구글은 9일(현지시각) 전직원에게 연봉을 10%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1000달러의 보너스도 지급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페이스북과 경쟁구도가 가열화되면서 경쟁사에게 인재를 뺏기지 않기 위한 자구책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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